충남 당진 파인스톤cc 야간 라운딩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참 많이 왔던 날입니다.
슈퍼문이 뜬다는 그날.
2014년8월10일 일요일 비가 오는와중에
일단 출발을 했습니다.
비를 뚫고 도착한 파인스톤cc. 도착당시 비가 조금 오고 있더군요.
6시 티업이였는데... 과연 비가 멈출까 하고 하늘만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비가 점점 더 강하게 오고 있습니다. 하늘의 구름은 엄청난 속도로 이동을 하고 있더군요.
티업 시간은 다가오고있지만, 비가 그칠생각을 안하더군요.
많은 분들이 옷을 갈아 입고 나오셨다가 다시 돌아가시더군요.
이시간에 돌아가도 차가 엄청나게 막힐것 같고... 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비를 맞고 치자고 결론짓고 3홀째까지 비를 맞으면서 쳤는데요.
갑자기 하늘에 구멍이 뚫린것처럼 맑아지더니 무지개를 내려보내주네요.
몇년만에 본 무지개인가~~~ 비 맞고 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심지어 쌍 무지개 였습니다.
파인스톤cc는 스카이72 골프장과 비슷하게 느껴지더군요.
평지에 헤져드 많고, 벙커 많고...ㅎㅎ
맨날 산에서만 치다가 오히려 이런 평지 골프장에서 볼을 치면 점수가 더 심각하게 않나오더군요.
파인스톤cc는 길이도 참 길더군요.
평지라 더 쉬울것 같지만 어려웠습니다.
2번갔었는데 2번다 최악의 스코어를 냈답니다. ㅎㅎ
이곳의 특징은 어마어마한 모기들이 있다는것....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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